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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yself
  • 고블린, 다 가지면 행복해?
  • 프랜시스 스티클리
  • 14,400원 (10%800)
  • 2026-04-22
  • : 270

▶▶ 컬처블룸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소유와 탐욕을 채워줄 그 무언가를 향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으며 배우는 국민서관그림동화

"다 가지면 행복해?" 라고 적힌 표지의 문구가

마치 옷이든 책이든 풀소유하고 있는 내게

묵직하게 한마디 던지는 것 같아요

오늘의 주인공 고블린은 늪지대를 어슬렁어슬렁 다니면서

온갖 잡동사니를 모으는 친구예요

물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미 주인이 있는 물건도 자기꺼라면서 욕심이 가득한데요

책을 읽다보면 고블린의 욕심어른 눈빛에

내 모습이 투영되어 보이기도 하고 뜨끔한 순간을 만나게 된답니다.

당신에게 행복을 주는 쟁임의 대상은 무엇인가요?

쟁여놓으니 행복하던가요?

라는 문구를 던지며 책속으로 들어가볼게요

표지의 개구진 표정은 싹 사라진 고블린

물건에 집착하는 고블린에게 쓰레기장같은 이곳은

보물창고나 다름없어요

오늘도 "다 내 거야!!!!"를 연발하면서

도움을 주려는 친구들까지 쫓아내며 하나라도 더 쟁이기 위해

불철주야 빠릿빠릿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린 알죠~

사고 또 사고~~ 또 사도~~~

그렇게 해서 옷장 가득 옷이 넘치고 책장가득 책이 넘치고

냉장고 가득 먹을 것이 넘쳐나도~~~

작년에는 벗고 다녔나? 입을게 없네?

이번에는 또 무슨 책이 나왔나?

오늘 저녁은 또 뭐해먹지? 요리할만한 재료가 없네?

반복적인 말만 할 뿐

고블린 역시 누을 틈조차 없는 공간의 한 구석에서

허한 마음을 달래고 있어요

뭘 더 가져와서 쌓아놔야 허한 마음이 채워질까 하면서...

그러던 어느날, 캄캄한 어둠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나게 되는데요

"다 내거야~~~~"를 이번에도 외치면서

병에 담아서 집으로 돌아와요

하지만 반딧불이는 반짝반짝 영롱한 빛을 내기는 커녕

빛을 점점 잃어가고 있었죠

이때 친구들이 이야기해줘요

반딧불이를 홀로 가두면 더이상 반짝일 수가 없다고

밤하늘의 별처럼 그렇게 무리지어 있을 때 빛나는거라고

'가두면 안 되는게 있구나'

고블린은 반딧불이가 무리들 속에서 더욱 더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고

깨달음을 얻게 된답니다

누구와도 함께 하지 않고 혼자서 독차지하려고 할 때

외로움은 더더 커져가는 법

이제 고블린의 허한 마음은 어떤 것으로 채워나가게 될까요?

어둠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던 반딧불이의 모습을 기점으로

이야기는 서서히 밝아지면서 색다른 전개로 볼거리가 더 풍성해지는데요

아기자기 반전의 고블린과 친구들 모습은 비밀로 남겨둘게요~

다 가지면 행복해?

어른 스스로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세지가 있는만큼

어른이를 위한 그림동화로도 추천합니다

#국민서관그림동화 #유아창작동화 #그림책 #고블린다가지면행복해? #프랜시스스티클리 #국민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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