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 모든 경험이 지식이 되는 질문 수업
600페이지 가까운 묵직한 벽돌무게에서도 느껴지듯
쉽게 쓰여진 책이 아니예요
라디오와 벽을 쌓고 산지 십수년이 넘은지라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5년이 넘는 시간동안 라디오 방송의 한 코너를 담당했던 이야기
그 중에서도 흥미로운 내용을 추리고
1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은 새로운 집필로 추가했다고하니
저자분의 말처럼 씨앗이 큰 나무로 자란 숲길을 거니는 기분이
이 책에 대한 딱 맞는 설명이겠죠?
저자분이 시원하게 만들어놓은 나무그늘에
커피한잔 들고서 걷다가 벤치에 앉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읽을 140가지 질문에 대한 통찰

"세상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고 질문을 던져야 한다"
아이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인지 알았는데
<내 인생의 배경지식 한 권 교양>의 목차와 프롤로그를 보면
무덤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인간이라면
늘 가져야 할 태도라는 것 알게 되더라구요
문학, 말, 자연, 과학, 역사, 예술, 신화
총 7가지 영역으로 나눠진 질문에 대한 통찰
'어떤 사물을 가지로 이렇게 질문을 하고
깊이있게 생각을 하며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을 해봤던가'
하나의 질문에 대한 2~3페이지의 글을 읽을 때마다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구나'
'진짜로 알고 있다는 것은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어요

바보, 멍청이, 백치 그냥 같은 사전적 의미만 가지고 있는지 알았는데
우리말, 한자 그리고 영어에서의 어원까지 찾아서 설명
그리고 바보와 붙여서 쓰는 천치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뜻 외에도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으로 쓰이기도 했다는 사실
공동체와 사회문제 그리고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을 향했던 천치라는 말을
소설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와 연결지어 설명해주고
2011년의 도서가 현세태를 어찌나 잘 꼬집어내고 있는지
책 한권을 통해서도 이렇게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는 아주 신선한 충격이였어요
내가 읽었던 책을 머리에 떠올리며
'나는 단 한권이라도 이렇게 접근하며 읽었던 적이 있나'

내게는 요일이 징크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지라
징크스 부분도 진지하게 읽었는데요
부정적인 상황과 불길한 징조를 뜻하는 이 단어도
저자는 아주 깊이있게 파고 들었더라구요
어원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외국의 어원이 발생한 시점부터
우리나라에서의 징크스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표현까지..
그냥 당연히 징크스라고 여겼던 부분을 "왜?"라는 질문을 통해
바로잡아가는 과정도 인상적이였어요
질문을 일절 하지 않고 산 사람에게
사물을 "왜"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는게 당장은 어려운만큼
당장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냐는 부담은 내려놓고
저자가 던진 140개의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며
차곡차곡 최소한의 교양을 쌓는 시간
분야별 배경지식을 질문수업으로 익히는
필수지식백과 인문교양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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