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올해 두번 째로 읽은 힐링소설 장편소설이예요
원래부터가 장편소설은 흥미없는데 얼마전 읽었던
<열두 개의 포춘쿠키>를 읽은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또 장편소설을 읽었어요
뭔가 허구의 것을 읽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이 없어서
장편소설을 안좋아했는데 읽을 때는 그것에 푹 빠졌다가
책을 덮고 나면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그 맛
그맛에 저는 장편이 매력적인 것 같더라구요
소복하게 내린 눈이 쌓인 행복과자점
향긋한 커피내음 그리고 그보다 더 향긋한 디저트류
가게 주인과 손님의 달달함도 달달함이였지만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했던 시골에서의 일상에
제대로 힐링 불금을 보내게 해준 김나을 장편소설
400페이지 육박한 내용을 읽는 내내
김나을 작가님의 감성가득 문장 접하면서
언제 사장님과 손님이 연결되나~~
몽글몽글함 간직한채로 넘기기 바빴었어요

"이곳이라면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어"
여기저기 원서를 내면서 붙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다
계약직 행원으로 취업하고 번아웃을 겪은 유운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던 소식에 한달음에 시골로 내려왔다가
장례식장에서 느낀 인생에 대한 생각들
지금처럼 발버둥치면서 열심히 사는 것의 종착지가
결국은 죽음일 텐데 숱한 내 노력들은 결국 잘 죽기 위함인 것일까
외할머니의 집처리에 엄마가 어쩔줄 몰라하자
추억어린 그 집에서 그렇게 무작정 행복과자점을 차리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끌벅적 시골생활을 하며 지내던 중
단골손님으로 오게 된 동갑내기 친구 김윤오와의 이야기가 시작되죠

자전거 도둑이 기승부리는 시국에
이장님의 배려가 운과 윤오를 더 가까이 만들어주고
단골 손님들의 배려로 윤오와 더 가까워지고
그렇게 도시에서 찌들었던 마음을 누군가와 함께 하며
조금씩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예요

그저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또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또 어떨 때는 일에 찌들어서 감각이 없어져버린 사람도
다들 감당하지 못할 힘듦과 또 그것을 이겨낼만큼의 행복을 가진채
살아가는 모습들. 읽다보면 직진만 하며 살다가 지친 일상에
무언가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이구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실적인 부분도 생각하며 읽었는데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달콤한 디저트와
작가만의 매력적인 시골풍경의 묘사구절~
각자의 사연도 사연이지만 저는 이런 부분들이 더 여운을 남기네요
독자의 연령대에 따라 조금은 감상포인트가 달라질 김나을장편소설
내 인생에 힐링을 줄 달콤한 것에 대해 잠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였어요
#장편소설 #힐링소설 #오늘도행복을구워냅니다 #김나을 #한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