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는다"
우린 그걸 초고령사회라 불러요
갱년기와 초고령사회를 왜 붙여서 이야기할까요?
평균수명이 65세가 되지 않았을 시절에만해도
갱년기 증상은 그저 몇년 고생하면 지나가는
신경 덜 써도 되는 것에 불과했지만
우리가 살아갈 지금은 평균수명이 늘어도 너무나 늘어난거죠 ㅠㅠ
이제 갱년기를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단계로 받아들이고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 날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걸 알고 대비해야 된다는 이야기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우물 안 개구리인 나는
갱년기 증상을 리얼하게 이야기해줄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갱년기에 대한 증상과 회복을 위한 노력을
이렇게 생생한 이야기로 들려주는 랜선 언니들의 글이
이제 고2가 되는 아이의 2028 대입관련 책들보다 더 반가운거~^^

50대가 시작되자마자 찾아온 갱년기 증상들
처음 저자는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왕성한 사회생활과 더불어
아이들도 다 키워서 이제 오롯한 내 시간을 가져
운동도 나름 하고 있었던 터인데 갱년기라니..
나이들면 남편이나 자식 손 도움받지 않고
그저 내집에서 내손으로 밥해먹고 살다가 가는 것
그 소박한거 하나가 소원이라고 했던 저자..
그런 저자에게 갑작스레 다가운 50을 시작하자마자
기가 막히게 날아든 갱년기 증상은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줬다고..
그래서 활발하게 바쁘게 움직이던 외부활동들을 줄이고
나를 위한 시간으로 채워가며
관절염과 함께 이런저런 증상들이 악화되지 않게해서
고군분투 갱년기를 일상생활속 이야기와 함께 하나둘 풀어냈답니다

갱년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니 병원도 한군데만 다니지 않았다고
산부인과부터 피부과, 정형외과, 한의원, 대학병원까지..
그렇게 병원을 다니다가 깨달은 것은..
똑같은 호르몬제도 과에 따라서 먹어라 먹지 말아라~가 달랐다는 것
내몸은 내가 잘 아니까 전문가의 말을 조언삼아 해서
내 몸이 편해지면 그것을 꾸준히 하기~
그리고 운동, 음식과는 별개로 마음을 잡는 공부도 시작
이전까지의 공부가 뭘 채워넣는 공부였다면 이제는 빼는 공부
나이가 들어감에 있어서 빨라지는 것은 노화뿐이고
나머지는 느림의 미학을 즐겨야 몸이 긴장하지 않고 불안없이
생활이 가능한거라는 말씀이 특히 와닿았는데요

기승전 유전이라는 말이 있듯
사실 갱년기 역시 딸인 사람들은 엄마와 닮는다고들해요
하지만 저자는 그 시대의 엄마들에게 있어서 삶은
의식주 해결의 시간이였기에 자신을 관리할 여력이 없었다며
지금의 우리와는 달랐다고 타고난 부실한 건강을
부모의 탓으로 돌리지는 말라고 해요
내 몸은 내 책임이다는 마인드로
차타고 움직일 거리는 걸어서 가고
기름 두루고 볶아 먹는 음식은 찌거나 삶아서 요리하고
걷는게 운동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고 50대 갱년기에는
뭐니뭐니해도 머니만큼이나 중요한게 근력이니까~
근력으로 몸건강 챙기는것도 잊지 말라고
먼저 살아본 랜선 언니의 갱년기 고군분투기 에세이
개개인의 차는 있지만 결코 쉽게 넘어가지 않을 갱년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라면~
이번 설연휴~ 가볍게 읽을 도서로 추천합니다
#괜찮아나를위한시간 #갱년기 #고군분투기 #박젬마 #작가의집 #리뷰어스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