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힘든 과정이 기다리고 있어도 내가 꿈꿨던 것을 할 수 있다면
매일의 순간이 달콤 그자체일 것 같아요~
초등학교 5학년 동갑내기 예서와 친구들이 주인공이예요
같은 학년들의 이야기라서 아이는 더 공감대 형성하며 읽을 수 있었답니다.
자신들이 바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난관을 하나둘 극복하는 과정을 보면서
초등 5학년 아이는 그 순간이 에그타르트 맛과 향처럼
달콤했을 거라고 이야기했어요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그것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
삼자의 입장에서 보면 힘들어 보일지라도 정작 당사자에게는
그 길이 꽃길이라는 거~~
베스트셀러 작가 김혜정 님의 따끈따끈한 성장동화 신작
<내일은 달콤한 기분>은 네 소녀들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답니다

초등 5학년 예서, 다솜, 지우, 태리는 단짝 친구들이예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 우연히 들른 에그타르트 가게에서
살살 녹는 에그타르트를 맛보고서는 영혼을 빼앗겨버린답니다^^
집에서 직접 솜씨를 발휘해보지만
달걀 비린내만 진동하고 생각처럼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죠
다시 가게에 들러서 마카오에 가면 더 맛있는 것을
맛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넷은 동시에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게 된답니다
여행경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서 얼마나 꼼꼼하게 움직이는지
정말 자신들이 원해서 하는 일은 역시 이렇게
철저한 계산하에 움직이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카오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필요한 돈은 70만원
초등학생이 돈을 모으기는 쉽지 않으니
용돈을 아끼고, 집안일을 거들고, 주변에 일손이 필요한 곳에
일을 도와가면서 그렇게 한푼 두푼 마카오행 경비를 준비한답니다.
그 과정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은데요

차근차근 준비해가던 와중에
아이들의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
아이들은 투정을 피우거나 우는 대신
자신들이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를
부모님께 직접 보여주기로 결정해요
마카오여행이 왜 필요한지
자신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누구보다 자신감있게
프리젠테이션을 해냈답니다.
이제 부모님 반대도 없으니 열심히 돈을 모으는 일만 남았는데요
과연 네 소녀들은 마카오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달콤한 에그타르트를 맛보게 될까요? ^^
설령 비행기에 몸을 싣지 못하더라도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행복했고 성장했으니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상황과는 많이 다를거고
이제 어떤 것에 도전하는 것도 결코 망설임이 없을거예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모르고
꿈이 없는 아이가 많은 시점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한발한발 나아가는 것이 가지는 의미
그 짜릿함을 아이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또 그런 것을 발견할 수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성장하는 시간
그 가치를 알게 해주는 따스한 성장동화
초등자녀들에게 추천 꾸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