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꽁꽁 얼어붙은 땅 위에 피어난 인간과 동물의 위대한 우정!
지구가 뜨거워지는 온난화 현상으로 북극곰의 서식지가 점점 좁아진다는 이야기
저는 학창시절 사회수업시간에 처음 들어봤었는데요
그게 벌써 몇십년전 이야기네요
이제는 나의 아이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있고
우리세대보다도 더 빨라진 환경파괴 속도에
이제는 인간의 노력으로는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아기 북극곰>으로
프랑스 독서클럽선정 4관왕 수상작,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엄마 북극곰>
작가의 작품이랍니다
그래서 독특한 기법들이 큰 판형에 그때의 그 감동을 전해주죠~
사진으로는 그 입체감과 질감을 100% 전해줄 수 없는게 많이 아쉬운 부분이예요

새하얀 눈밭에 상처입고 웅크리고 있는 아기곰 한마리
하얀 눈밭에 빨갛게 떨어진 피는
유독 더 선명하게 띄어서 울부짖는 엄마곰의 절규가 더 크게 와닿는답니다.
엄마곰은 아기곰에게 멀리 도망치라고 이야기하며
그렇게 사냥꾼으로부터 아기곰을 지켜내요

아직 엄마의 품이 너무나도 간절한 아기곰에게
북극은 안전한 공간만은 아닐텐데..
때마침 알레카 아기곰을 발견하게 된답니다.
뱃속에 꿈틀꿈틀 작은 움직임을 느끼며
알레카는 그렇게 따뜻한 엄마의 마음으로 아기곰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간답니다

그렇게 아늑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먹으도 주면서 아기곰은 경계를 풀게 되는데요
인간에게 다치고 인간에게 다시 보살핌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미안하기도 하고 또 안심되기도 하고
오묘한 감정을 들게 하더라구요
중간중간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아이를 지키듯
모성애를 발휘해 아기곰을 보살펴주는 엘리카
둘의 우정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책 맨 뒷장을 펼치면 책속 주인공 엄마곰 아기곰의
생생한 사진이 등장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북극곰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작지만 큰 일들도 배울 수 있는데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그것이 사람보다는 지구를 향해야 할 시점
인간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때 조금은 거들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인간이 만든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다른 생명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행동과 실천 잘해야겠단 다짐
그런 다짐에 다시 힘을 실을 수 있는 도서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