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된 리뷰입니다 ㅡ

기준이 다른 시선을 재치있게 담은 유아그림책!
키 작은 기린 자그니, 키 큰 기린 더크니
올리그림책 60번째 도서 <깊은 구멍에 빠졌어요>예요
책장을 좌우로 위아래로 펼치고 들춰보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플랩북
두 친구의 하루가 이번에는 또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너무도 기대되는 양장북 그림책
표지는 보드북이여도 속지는 종이니까~
아이들 다치거나 종이가 찢어지지 않게
살살 넘기고 펼치면 좋아요~^^

기린 두마리가 서로 인사를 해요
그리고는 더크니가 어딨는줄 아냐며 묻지요...
그런데 자기가 바로 더크니라고 이야기하는 기린
누가봐도 더크니가 작아보이는데..
어맛! 가만히 보니 더크니가 씽크홀에 쏘옥 빠진거였어요
얼마나 큰 크기의 구멍이기에~~
더크니가 자그니보다 더 작아보이냐구~~~
영차~~영차 구멍속에서 더크니를 빼주려고 안간힘을 쓰는 자그니
하지만 꽉 낀 몸은 꿈쩍을 하지 않는데요

오늘도 산책길이 상당히 험난해보입니다~~
하지만 포기할 자그니가 아니죠~
"내가 도와줄게~~" 당당히 이야기하고 친구들을 데리고 온답니다
여~~엉차~~ 여~~~~엉차 힘껏 친구들과 함께 힘을 써보지만
옴짝달싹 하지 않는 상황
그림책을 보면 살짝 생각나는 동화가 떠오르죠?
커다란 순무를 뽑는 그 장면이 떠오르더라구요

상황이 심각해진 것을 깨달은 더크니의 표정이....
하지만 자그니의 표정은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이거죠~^^
좋은 방법이 있다며 안심시켜주는데요
덩치 큰 친구들의 힘도 무용지물이였던
구멍에서 더크니 쏙~ 뽑아내기 프로젝트는
어떻게 마무리 될런지...
상상력 퐁퐁 솟는 자그니의 아이디어에
오~~ 소리를 연발하게 되는 마무리
서로의 다름은 우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메세지가 있어서
더욱 더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올리그림책
독특한 판형의 특징을 살려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