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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Myself
  • 고전의 숲
  • 김태완
  • 15,750원 (10%870)
  • 2023-06-05
  • : 17,673

청소년 분야 베스트셀러

"철학의 숲" 후속작이 3년만에 출간되었어요.

그때 큰애가 초등고학년이였는데..

벌써 그 아이가 무시무시한 중2가 되어서

지금 기말시험을 앞둔 상태랍니다.

하루 하나의 작품 2~30분정도

가볍게 읽으면서 사색의 시간도 가질 수 있으니...

당장 추천해주고 싶지만...

기말시험의 중요성을 알기에...

아이에게 추천은 7월 여름방학으로 미루고..

철학의 숲에서 느꼈던 그 마음...

고전의 숲에서 다시 찾아보려고...

제가 먼저 읽었어요^^

아이에게 무엇을 강요(추천)하기전...

먼저 솔선수범하기~~ 요즘 저의 다짐이랍니다^^

표지부터 너무나도 예쁘장한...

뭔가 도전하고 싶고.. 펼쳐보고 싶고~

아늑함마저 느끼고 싶은 내용들~~~

담겨 있을것 같지요?^^

하루의 노곤함을 풀어주기 위해

육퇴후 혼자의 시간에 읽어도 좋구요..

오전시간 이른 기상해서

세상이 눈뜨기전 내눈부터 뜨자~~^^

그런 마인드로 하나하나 읽어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애들없는 시간 읽는거 추천이요^^)

고전의 숲은 동양의 고전들에서

얻을 수 있는 선현들의 가르침 58가지가

총 5개의 가닥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2~3장 정도 되는 분량이 하나의 이야기인지라

부담없이 읽기에 좋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성인들 외에도~~~

초등고학년이나 중고등학생들도 가볍게 읽기 좋답니다.

물론 내용 자체는 가벼운 내용이 아니예요

3장 분량이지만... 그 내용들을 오롯이

내것화 하기 위해서는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런 시간을 가져야 된다는 것...

맘잡고 읽으면 한나절에 읽을만큼 재미있지만...

전달하는 무게감만큼은 평생 읽고 읽어도

이해하지 못할 깊이감을 가진 내용들이 대다수랍니다.

아이가 기말고사 기간이라...

추천하기 전에 내가 먼저 읽었는데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 가지게 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것...

저는 이게 참 어렵거든요

읽다보니 그 내용이 나와있었답니다.

세상에 많은 것들을 모두 다 알수는 없는데..

그게 당연한건데..

모르는 것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배우고

특히 새로운 지식들은 배워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중요한데

무지라는것 자체가 이상하게 저는

부끄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상가 증자와 제자의 일화를 통해서

아무리 작은 일일지라도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고

새로운 것들을 배우려는 열린 자세가 중요하다는 이야기

딱 한장의 분량 이야기였지만..

그 울림이 주는 깊이감이 참 묵직했어요.

각자의 생활이 다르듯

고민거리 역시 백이면 백 다를테니

58가지 이야기중 특히 마음에 와닿는것이

다를텐데요..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옛성현들이 주는 가르침으로

내일을 살아가는 힘 길러보는 시간 가져보는거 좋겠죠?^^

삶을 대하는 태도라든지..

자녀교육과 관련된 고전도 제법 나왔었는데요..

어째 적다보니.. 증자만 자꾸 기록을 하게 되네요.

아마도 그건 제가 지금 육아맘이기 때문이겠죠?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몸소 실천하는 것이 교육이다"

증자의 아내와 자녀와의 일화인데요

시장에 간다고 아이 잠깐 떼어놓을 생각에

다녀와서 돼지를 잡아 고기를 먹게 해준다고

거짓말을 살짝 했는데..

그걸 본 증자는 정말로 돼지를 잡기 시작...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어떻게 아이가 부모의 말에 신뢰감을 가지겠냐며..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짓말도 하게 되고

아이와의 약속도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넘어가버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문제집 채점 같은 경우..

하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아이가 열심히 풀어놓은거..

바로 채점안하고 하루 넘겨버리고...

뭐 먹자고~ 어디 놀러가자고~

툭툭 던진 것들 그대로 잊어버리는 것도 다반사...

아무리 피곤해도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아이에게 뱉은 말만큼은 반드시 실천하자...

6월 들어서 필사부터 새벽2시전자기까지

7가지 미션 스스로 정해서 다짐실천중인데..

고전의 숲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들

그리고 꼭 고쳐야 되는 행동들만큼은

7월다짐에 추가해서 하나하나 실천해보려구요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느끼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그건 그냥 잠깐의 감흥일 뿐

절대 오래가지 못하고 습관을 만들 수 없기에..

고전의 숲을 통해서 배웠던 가르침..

특히 나 자신에 대한 행동이나

육아와 관련된 것들은 필사하고 기억해서

실천까지 가보려구요.

아이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읽고 이야기 나누면

더할 나위 없이 더 좋은

아주 오래된 서가에서 찾아낸

58가지 지혜의 씨앗

무더위가 기승 부리는 날...

바깥으로 쏘다니지 말고~~~

고전의 숲에서 시원한 아메리카 한잔으로 더위 식히면서

불안한 현재도, 답없는 것 같은 미래도

함께 이겨나가는 지혜의 시간 가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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