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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아집도
  • 나무야 나무야
  • 신영복
  • 7,200원 (10%400)
  • 1996-09-12
  • : 9,632
신영복 선생님의 국내 여행기 "나무야 나무야"

더불어 숲에 앞서 신영복 선생님께서 국내의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며 느낀 글들을 중앙일보에 연재한 기획물을 출간한 책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역사적으로 얽힌 촘촘한 사연들을 톺아보며 개인의 사유와 연결 짓는 지식인의 놀라운 시각이 신영복선생님 특유의 유장한 여유로움과 포용력과 함께 어우러져 특별한 기행문이 되고야 만다. 

사실 놀라울 것도 없는 일이다. 시대의 스승인 분의 여행이다. 

자본주의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마르크스적인  견해의 돋보기로 들여다 보며, 자유와 유목의 탈주를 들뢰즈와 가타리의 노마드적인 견해로 노래한다. 

그래서 아마도 이 책은 여행지에서의 과거의 회상이 아닌, 역사적 사건을 지금 이 순간에서 발생하는 촉각적 체험이라는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언어로 쓰여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쉽지는 않은 글이다! 시대를 바라보는 지사의 애틋함이 서려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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