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책이다. 보통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그들의 능력에 대해 감탄하곤 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의 배경에 집중했고,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아니 성공할 기회가 많을 수 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설명한다. 기회와 유산이란 테마로 나눠 성공한 사람들 사례를 잘 설명해준다.
한국 관련해서도 흥미진진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벼농사와 같은 근면한 한국 사람들의 성격을 소개할 땐 뿌듯하다가도, 비행기 조종사들의 간접적인 의사소통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소개할 땐 낯 뜨거웠다.
결국 아웃라이어는 개인에게서 나오는게 아니라, 개인이 살고 있는 문화에서 나온다는 게 참 흥미롭다. 이 책을 내가 다니고 있는 경영자가 읽었으면 좋겠다. 그럼 개인끼리 피터지게 경쟁할 게 아니라, 1+1=10이 되는 것처럼 동료간에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텐데..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