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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꽃을 좋아했다.
짧게 플라워 클래스를 듣고 나서 꽃시장도 가보고
집에서 식물들을 조금씩 키우다보니
어느새 꽃과 식물에 대한 관심이 하나의 취미가 될 정도가 되었다. :)
어느 날 네이버를 보다가
성안당 출판사에서 <프리저브드 플라워> 책 서평단을 모집한다고 하기에
보자마자 지원을 했다.
생화에서 드라이 플라워로,
그리고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운좋게 서평단에 당첨이 되었고,
얼마 후 집으로 <프리저브드 플라워> 책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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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용액으로 보존처리를 하여 오래 볼 수 있는 꽃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 내기에 손이 많이 가고 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
책에서는 컬러에 대한 간단한 이론부터
생화를 용액 처리하는 방법까지 세세하게 나와있어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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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저브드 플라워는 대표적으로 장미를 많이 쓰는데, 탈수 탈색 용액 처리를 한 꽃을 보존과 염색 용액에 담근 뒤 건조시키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꽃을 예쁘게 피우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때 휴지나 솜을 꽃잎 사이에 넣거나 꽃잎 하나씩을 글루건으로 붙이는 작업을 통해 활짝 핀 꽃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맨 위의 커다란 장미는 글루건으로 꽃잎 하나씩 붙여 만들어 낸 멜리아 장미라는 것!
프리저브드 플라워... 은근 정말 손이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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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인 내용 다음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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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하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가격대가 높은 이유는... 손이 정말 많이 가고 모두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ㅠㅠ
그러니 우리 비싸다고 투덜대지 않기로 해요...
한번 사서 3년 이상 이쁜 꽃을 계속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