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름은 언제나 내 편》은 제주 오름에 제대로 미쳐서 '찐 오름 언니'가 된 육지 여자 박현욱님의 오름 이야기입니다.
《오름은 언제나 내 편》은 표지에도 써 있듯이 걷고 싶은 제주 오름 베스트 14곳을 소개해주는 여행 안내서입니다.
그러나 《오름은 언제나 내 편》은 단순히 여행 안내서를 넘어서 오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제1장에서는 오름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여섯 개의 오름의 매력을 이야기합니다.
제2장에서는 오름의 탄생과 다양한 제주 이야기, 그리고 우리가 잘 몰랐던 동굴진지를 품은 오름 이야기를 비롯하여 제주4.3 이야기까지 찐 제주도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저자가 선정한 제주도 오름 베스트 14를 하나씩 소개합니다.
저자는 오름마다 품고 있는 역사와 자연의 의미를 함께 들려주고, 직접 걸으며 느낀 다양한 감정을 풍부하지만 담담하게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덕분에 《오름은 언제나 내 편》을 다 읽고 나면 마치 저자와 함께 다양한 오름을 여행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단순히 사진 속 풍경만을 상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 오름 위에서 맞는 바람의 온도와 감촉까지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합니다.
제주를 참 여러 번 여행했지만, 그리고 오름도 몇번 올라보긴 했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아직 오름의 매력의 10퍼센트도 느껴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자가 추천한 14곳의 제주의 오름을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걸으며, 풍경만이 아니라 내 마음도 함께 돌아보고 싶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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