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작년부터 초등학생의 생활, 감성, 학습에 대한 책을 많이 읽어왔다.
그러던 중 제목부터 눈에 띈 "초등 1,2학년 처음공부"
그것도 "내 아이 '공부 첫인상'이 즐거워지는"이라는 부제목이 붙어 있다.

사실.. 학습습관을 들이려고 매일 매일 일정시간에 함께 공부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공부에 대한 첫인상을 어떻게 심어줄까?'라는 생각은 전혀 해보질 못했었는데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을 읽으면 공부라는 것을 처음 하게되는 아이들이
어떻게 해야 공부에 대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학습에 관한 대부분의 책들이 공통점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들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비슷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언어능력의 중요성, 놀이를 통한 학습은 어느 책에서나 중요하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것을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책들과는 다른 점이었다.
Tip으로 제시된 공부방법들도 유용한 것이 많아서
꼭 한번씩은 해봐야겠다고 생각했고,
독해력 향상을 위한 추천 책과 질문연습방법
그리고, 관찰력을 기르기 위한 숨은그림찾기는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이라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느낀 가장 큰 점은
매일 함께 공부하면서 아이의 표정을 살피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 즐거운 표정인지 지겨운 표정인지..
매일 매일 즐거운 표정으로 공부하는 초등학생이 되길 기도하며
이 책의 내용을 하나씩 적용해보면
우리 아이도 좋은 '공부 첫인상'을 받지 않을까?
재능을 발휘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분야에서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면 시간을 견딜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편이 훨씬 훌륭하다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