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어록으로 본 이낙연
홍PD 2020/03/2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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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록으로 본 이낙연
- 이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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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 - 2020-03-25
: 335
이낙연 총리가 대정부 질문에서 말하는걸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말하나 그 비법을 좀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게 한번에 되긴 어렵겠다 생각했다. 그 말에는 평생동안 쌓은 내공이 쌓여있다. 어릴 적 아나운서 흉내를 냈다는 구절도 흥미롭다. 목소리가 멋지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어릴 적부터 가다듬었나보다. 또 재미나게 읽은 건 중학생 때 이야기다. 광주로 중학교를 갔는데 주말에 고향집에 오면 광주가기 싫어 울었다는데... 지금의 총리 모습에서는 도저히 그려볼 수 없는 모습이어서 재미있었다. 책을 읽으며 내가 손꼽는 총리의 어록은 이런 거다....
“좀 더 공정한 채널을 보고 있습니다”- 대정부 질문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자랍니다” - 부모님 이야기
“상대가 50세에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세요” - 결혼
“내가 마신 건 사이다가 아닌 막걸리입니다.”- 막걸리 총리
“가까이 듣고 멀리 보겠습니다”- 전남도지사 현장
어록 하나 하나 사연이 깊다. 이낙연이란 사람은 참 평생을 열심히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는 말들을 한번이라도 더 되돌아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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