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는 매우 유용한 재테크의 기본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초보자가 투자자로 거듭나기까지 소비를 통제해 종잣돈 모으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투자, 주식까지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가 가득하다.
나름 투자를 시작해서 2년 가까이 돼가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읽은 후 투자공부를 통해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지식을 다시금 되짚어 보아 생각을 바꾸게 됐다.
책을 읽으면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내용이 뜬구름 잡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재테크에 관련된 도서를 읽을 때나 읽고 나서도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하지 않았던 것들이 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난 지금 그동안 공부를 하면서 느꼈던 혼란스러웠던 부분이 확연히 해소되었다.
저자는 p322~325에서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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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와 주식 브로커는 여러분의 머릿속에 2가지를 심으려 한다.
첫째는 혼란confusion이다.
' 내가 공부가 부족해서 투자에 실패하는구나'라는 혼란이다.
둘째는 환상fantasy이다.
'만일 그때 저 주식을 샀다면 나는 엄청난 부자가 되었겠구나'라는 환상이다.
결국 주식시장은 혼란스러움을 가지고 환상을 좇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공부가 부족해 투자에 실패한다는 생각은 시장이 나에게 주입한 것이다. 과연 공부를 많이 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 결론은 간단하다. 절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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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공부한다고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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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정말 투자공부를 한다면 절대 투자하지 말아야 할 상황부터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그렇다면 공부를 제대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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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잘못 알고 있는 재테크 상식 6가지』 파트를 보는 순간 투자에 대한 빛을 찾은 느낌이다.
저자의 문장력은 정말 좋다. 쉽게 읽히고 쉽게 이해된다. 책 곳곳에는 다양한 예시, 그래프로 보는 재미도 더했다.
주변에 투자에 관심이 생긴 사람에게 반드시 읽으라고 추천하고 싶고, 나처럼 이제 발을 뗀 지 몇 년 된 초보 투자자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지금까지 구입했던 많은 재테크 관련 책들(마인드, 주식, 부동산 등) 중 가장 중요한 기본서로 두고두고 꺼내볼 소중한 책이 되었다.
끝으로, 이 책을 집필해주신 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ps. 웬만해서 서평을 잘 쓰지 않는 내가 서평을 쓸만큼 이 책을 통해 많을걸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