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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ofkiss님의 서재
  • 소방관의 선택
  • 사브리나 코헨-해턴
  • 14,850원 (10%820)
  • 2020-05-25
  • : 1,168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터널에서 테러로인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차 폭발은 15분전에 이뤄졌고, 정보에 의하면 2차 폭발은 발생할수 있으며, 시점은 알수 없다.
현재 터널안에는 30여명의 부상자가 갖혀있는 상태이다.

현장 지휘관으로서 구조요원들을 터널속으로 진입시킬것인가?
아니면, 터널의 2차 폭발을 대비해 부상자들을 뒤로한채 지켜볼 것인가?

저자는 영국에서 현재 여성소방관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소방차 출동 규모가 10대 이상 발생하는 경우 현장을 지위하는 임무를 맡고있다.

책에서는 저자가 현장을 지위하면서, 극한의 스트레스가 유발되는 상황 속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지휘관들의 패턴을 분석하고 박사논문으로 다루었던 연구내용과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다.

동시다발적인 사건발생으로 인해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에서 선택지를 판단하고 조직원들을 이끌어야하는 상황은 꼭 소방관이 아니더라도 일상속에서 충분히 겪을 수 있다.

저자는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리더의 감정적인 태도와 의사소통 능력, 비언어적 요소들이 미치는 영향과 결과, 그리고 개선될 지점들을 실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감정적/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주어졌을때, 리더들이 보이는 행동, 말이 상황의 결과를 뒤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책에서 제시하는 극악한 상황에서 리더가 갖추어야할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 현장 실무자들과의 의사소통. 직접 확인, 기반 자료검토 등을 통한 상황 파악력
- 직관적이지만 논리적 근거와 경험적 토대를 통해 상대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의사소통 능력.
- 비언어적 요소, 행동, 언어등을 통해 조직원의 정서적/심리적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긴장을 늦추거나 휴식할 수 있도록하는 조력자로서의 역할

위의 요소들을 정리하면, 현장 지휘자는 결국 제3자의 관점에서 거시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판단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요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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