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버여행기
#jonathanswift
#1726년작품
#북스타그램
#책속의한줄
56/150
p. 70
릴리펏인들은 도더겅이 결여된 자는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더라도 그런 결핍을 결코 보충할 수 없으며, 따라서 그런 위험한 자에게 공직을 맡겨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했다. (중략) 마찬가지로, 신의 섭리를 믿지 않는 자는 공직에 취임할 수가 없었다. 릴리펏의 왕들은 자신을 신의 대리인이라고 공언했기 때문에...
걸리버여행기의 소인국 이야기만 어렴풋이알고 있었지 이번에 처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걸리버여행기에 대해 두가지 오해했던 사실은 다음과 같다.
1) 소인국 사람(릴리펏인)은 개미사이즈처럼 작다.
>노놉.. 그들의 키는 12센치 정도이다.
2) 걸리버여행기의 주인공은 우연히 소인국에 도착한다.
>노놉... 걸리버여행기 주인공 탐험과 여행을 인생의 낙으로 삼으며 사는 사람이다. 소인국에서 탈출한 뒤 2달만에 다른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다시 배에 오르고 대인국에 도착하게 된다.
책을 쓴 조나단 스위프트는 1726년에 영국사회를 풍자하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고 한다. 소인국 릴리펏의 통치자인 황제의 치졸하고 미련한 모습과 황제곁에서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이간질을 일삼는 장관들을 통해 영국사회의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읽는 내내 상상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탐험하는 기분은 걸리버여행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에피소드 단위가 길지 않아 짧은 호흡으로도 충분히 읽을수 있는 위트와 풍자가 가득한 걸리버여행기를 읽어보길 추천한다.
_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나 책에 대한 견해는 개인적 의견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