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도 세배할래요~
세배는 설날에만 한다.
세뱃돈도 받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주인공 민우도 추석에 세배를 하고 싶은 이유도
세뱃돈때문이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는지 한번 보자.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중 하나로 지난번 [우리옷 고운옷 한복이야기]에 이어
이번엔 [추석에도 세배할래요]란 주제의 이야기다.
더도말도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의 추석은
다가오는 명절이기도 한데
추수의 기쁨을 나누는 명절이기도 하다.
이 책도 역시나 맨 앞장과 맨 뒷장의 서로 다른 그림찾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높였다.
ㅋㅋ 서로서로 찾겠다고 두 형제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
꼭 성격급한아이가 먼저 찾아내고 그 뒤를 찾는 동생이
약이 올라한다는 거...
이럴땐 따로따로 읽게 해줘야겠다.
코믹한 반전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추석과 차례의 의미, 음식문화, 민속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에 대해 다시금 배워볼 수 있는 그림책이였다.
민우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 움직였는데
알고보니 꿈이였다는 설정에
이번 명절에 세배하고 세뱃돈으로 장난감을 사겠다는
민우의 희망이 이뤄질지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 긴박한 세뱃돈 사수 작전을 아주 흥미롭게 봤다.
명절이 되면 많은 친척들이 모여서 차례상을 차리는데
거기서 한국 전통의 '정'이라는 문화를 또 느낄 수 있다.
추석에 먹는 음식과 할 수 있는 전통놀이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어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있을 경우 대한민국 명절 문화를 배울수도 있어 유익하다.
민우의 세뱃돈 사수는 못했지만 추석에 빛나는
동그란 보름달보며 빈 소원은 이뤄졌을지....
마지막에 어김없이 나오는 임영주님의 추석 동시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다가오는 추석을 기다려본다.
=업체로부터 책만 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