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대로 고든 최고로 못된 거위 모임의 우승자
고든이야기
아이랑 아주 신나지만 뭔가 깨달음도 있는 그런 책을 찾고 있었는데
아주 강렬한 고든의 빨간 색감이
마치 우리 아이를 연상하기도 했다.
장난기 가득하고 멋대로 구는 녀석인 고든하고도
닮아있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고든이 살고 있는 그로버가든의 지도로 시작하는 멋대로 고든은
초고로 못된 거위 모임에서 1등하는 거위다.
ㅎㅎ 얼마나 못된 거위냐면
감히 따라올 자가 없는 거위였지.
고든은 자기만의 루틴이 있었다.
그것도 남들은 다 싫어할 ㅎㅎ
그리고 못된 짓 목록도 만들어서
하나하나 실천하지
ㅋㅋ 진짜 하지마라는 짓은 다 하고 돌아다니는 거위네
이런 고든같은 아이가
우리 주위에도 있지 모야~ ㅋㅋ누구라곤 말 안하겠어.
(ㅋㅋ 우째 하다보니 책의 말투를 따라가고 있다. 중독적이군.)
근데...... 목숨을 위협할만큼 고든이 돼지인 앤서니에게
아주 못된 짓을 했는데도
앤서니는 고든에게 아주 이쁜 꽃 한송이를 선물해~
이 일을 계기로 고든은 고민하기 시작해
왜 꽃을 자기에게 주는지
자기가 얼마나 못된 짓을 했는데
싫어하지 않고 꽃을 주는지
고든은 점점 고민에 빠지지
그래서 고든은 그다음날부터 못된짓을 그만두고
고민하지.......왜 자기에게 꽃을 줬는지 말이야.
최고로 못된 거위 모임의 거위들과도 상의를 하는데
결론은 ㅋㅋㅋ 기가막힌 괴롭힘이였지.
허나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 고든의 행동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지 그 용기 뭔지는
이 책을 꼭 읽어봤음 좋겠어~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틀린그림찾기도 있어서 흥미로웠어.
아주 아주 장난기 가득한 남자아이들은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아.
우리집 첫째인 남자아이도 아주 재미있게 읽었거든.
이번 여름방학엔 고든같은 용기있는 행동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아이에게 말해봐~
멋대로 고든은 1편 2편으로 나눠져 있나봐
1편에서 용기있게 바뀐 고든이 2편에서는 밴드는 결성을
한다는데......
어떤 모험이 펼쳐질찌 기대가 된다.
분명 아이도 나에게 2편을 사달라고 할테지 ㅋㅋㅋ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