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향
anne1978 2023/11/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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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향
- 나태주.한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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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잠시향 #서평이벤트 #도서제공 #시 #향기나는책 #한서형 #존경과행복출판사
나태주님 시처럼 청초하고 은은한 향이 베어나는 시집♡
나태주 시인이 전합니다.
P232 당신이 정말로 좋은 조건으로 살고 있다면
책을 읽으며 잠드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그때 이 책이 당신의 잠 곁에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친구처럼 곁에 두었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억지로라도 즐겁게 읽고,
늘 당신이 잠드는 곁에 두었으면 좋겠어요.
나태주님의 시만큼 아껴주고 싶은 책이네요.
잠들기전 시 한편이 지친 하루를 위로해주는 것 같아요.
어쩜 이렇게 곱디고운 시와 책의 조합일까요~
마음에 안품을 수 없는 한 편 한 편의 시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코끝을 스쳐가는 향기가
읽는 내내 시에 취하고 향에 취합니다.
잠시 눈을 감게 되죠.
P187 제목:시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잠언☆ "누군가를 좋아하면
안에서 터질듯한 감정이 생긴다.
이 감정을 어떻게도 풀어낼 수 없는 지겨에 이르면
시를 쓴다."
저는 나태주시인의 시가 맑고 푸른 하늘 같아 좋아요.
언제 읽어도 내 안에 맑음을 꺼내볼 수 있어요.
제가 너무 현실에 지쳐있다 싶을 때
나태주시인의 시 한편 읽다보면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가는 걸 뒤늦게 눈치채거든요.
나도 모르게 지어지는 미소와 따스한 기운이
나와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좋다는 것이에요.
숨길 수 없어요. 사랑하는 마음처럼....
좀 더 많은 이들이 시 한편으로 사랑을 주고 받았음 좋겠어요.
안그래도 힘든데 자꾸 화내고 짜증내도
내가 바뀌지 않으면 달라지는 건 없으니까요.
내가 먼저 다가서고
내가 먼저 자주 안아주다보면
그 사람이 오고 내가 가게 되죠.
잠들기전 시향기에 잠들어봐요~
P233"있는 듯 없는 듯
사실은 있는
가벼운 손짓으로
어딘가 당신과 나를
데려갔으면 싶다."
한 편의 잠언과 한 편의 시 그리고 향기,,
아침 이슬에 맺힌 작고 푸른 풀잎향이 나는 것같아요
마음도 덩달아 잔잔해져요.
잠들지 못하는 늦은 밤
나태주시인의 시 한편 들어보고 가실래요?
https://instagram.com/olivia060713?igshid=MXMxN2IyaWQzZ2Vp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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