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간의 대장정을 진행했던 허밍버드의 함께 읽기 챌린저!
3주 동안 매일 약 60페이지 분량을 읽어야 하는 미션이었는데....
나는 실패...
왜냐면! 읽다보니 재밌어서 2주도 안되어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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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버드에서는 드라큘라 책이 두꺼워서 독자들이 완독을 어려워 할거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천만의 말씀!
#브램스토커 의 천재적 글솜씨 덕에 한번 손에 들면 후루룩 읽혔다!
나의 경우에도 3주 챌린저를 의식해서 읽어서 그렇지, 만약 그냥 읽었더라면 1주일 안에 다 독파 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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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엔 책의 두께 때문에 놀라 망설이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단 손에 잡으면! 약간 미드를 보는 느낌으로 쭉쭉 넘어가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길~
무엇보다 관련 영화 등을 통해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드라큘라 백작에 대해서, 원작자의 책을 통해 제대로 알수 있는 기회!
한가지 슬픈 건...
드라큘라 백작이..지고지순하지도, 매력적이지도, 미남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 ㅋㅋㅋ
그래도 이번 허밍버드 챌린저 프로그램 덕에 후순위로 밀려있던 드라큘라를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마도, 이번 참여가 아니었으면 내년즈음에나.. 아니 한참 뒤에나 읽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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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모으고 있는 고전 시리즈!
책을 읽다읽다 결국 고전으로 가게 된다.
현대소설에 물리다 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가지 알게 된 건, 고전 시리즈는 민음사나 문예출판사 등에서만 취급하는 줄 알았는데, 허밍버드에도 고전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는 것! (진심 첨 알았다!)
책 표지 디자인도 상당히 모던~
아무튼!
그렇지 않아도 고전을 계속 의식적으로 읽으려고 노력중인데,
그래서 계속 한 권씩 마음이 이끌리는대로 구매 중인데,
허밍버드 함께 읽기 챌린저를 통해 드라큘라를 읽다보니,
소싯적에 읽었던 #폭풍의언덕 도 다시 읽고 싶어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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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와서 보니,
어느 출판사 것을 골라야 하는지!
평소라면 민음사 것을 사는 게 맞는데, 표지 디자인은 문예출판사 것이 내 취향이고~ㅎㅎ
무더웠던 여름,
허밍버드의 함께 읽기 챌린저 덕에, 드라큘라와 함께 서늘하게 잘 보냈습니다~
P.S 꼭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