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링
medilinx 2020/11/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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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링
- 애나 맥거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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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1-11
- : 68
“조금 사부작거렸을 뿐인데 기분이 좋아졌다.”
포터링은 정해진 계획이나 이렇다 할 목적 없이 무언가에 즐겁게 몰두하는 것을 말해요.
‘즐겁다’는 편안함을, ‘계획이나 목적이 없다’는 것은 자유를 말합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종종 사소한 집안일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그게 바로 포터링이에요.
차 한잔 끓이는 일, 산책,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는 일, 분리 수거 하는 일, 창밖을 내다 보는 일도 모두 포터링이에요.
왠지 하고 나면 아주 소소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일을 말하죠.
“우아한 빈둥거림에서 시작되는 작은 행복”
포터링은 어디서든 할 수 있어요.
원하는 만큼, 시간이 되는 대로 하면 돼요.
창밖을 내다보거나 생각에 잠기는 일은 의외로 큰 도움이 됩니다.
생각이 정리되고 마음을 돌아보게 하죠.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지?
집, 직장, 삶의 방향을 바꿔야 할까?
중요한 질문들을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잠시 멈춰 그동안 살면서 좋았던 일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일들을 마음속에 차곡차곡 담아보세요.
말 그대로 당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헤아려보세요.
분명한 해답을 얻으려 할 필요는 없어요.
해답은 살다 보면 자연스럽게 얻어질 거예요.
“포터링을 하면 잠시나마 위안을 얻을 수 있어요.
그 덕에 기운을 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거랍니다.”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의 우선 순위와 기대치에 맞추려 애쓰고,
일, 가족, 스트레스, 그리고 공부에 끊임없이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당신의 시간이 당신의 것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슬쩍 사소한 일에 자신을 맡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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