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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삐끗하면 요괴가 되는 것만 봐도 그렇다.
인간은 잘못하면 요괴가 된다,
인간이나 짐승이나 요괴나 한통속이다.
요괴란 그리움의 다른 모습이고, 외로움의 다른 모습이고,
슬픔과 고통의 다른 모습이고,
결국 인간의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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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이야기는 무서움보다 호김심이 동하는 이야기다.
글의 배경도 조선말기, 장소도 궁궐.
궁궐에 잡다한 인간 군상들 뿐 아니라
잡다한 요괴들이 등장하는 모습이다.
창덕궁을 누비는 요괴들과
왕실을 맘대로 좌지우지하는 요괴들,
그 환상의 세계로 책은 우리를 끌어 들이고 있다.
마침 게임처럼,
요괴 사냥꾼이 등장해서 퀘스트를 깨는 -
그런 이야기가 기대된다.
그러면서도,
왕실의 이야기, 다양한 인간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이 소설이 어떻게 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어디로 튀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은 크다.
기대하면서, 책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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