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
각 인물들의 감정과 배경과 사연들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고, 배치되어 있다.
처음 시작은 미스테리물이다.
너무나 많은 것들이 꽁꽁 싸여져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다.
그것들이 하나하나 들어날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그림에서 표현되는 아름다움이
현실의 자연 속에서도 표현되고,
서로의 감정에서도 녹아 나온다.
묘사가 너무 감각적이고 아름답고 풍성하다.
그녀에게서 복숭아 맛이 난다. 냇물과 그 초록빛 싱그러움, 온몸을 파고드는 서늘하고 강렬한 물줄기의 맛이 난다. 라벤더와 수천 개의 풀잎 위로 내리쬐는 따뜻한 햇살의 맛이 난다. 찬란하게 약동하는 생명력의 맛이 난다.
피크는 에티의 출생의 비밀이 벗겨질 때다.
빌드업 하듯이 읽어 보아야만 그 충격과 실마리를 알 수 있다.
거기에 도달해야 볼 수 있는,
김보람 편집자님, 최민경 마케터님의 손글씨와 더불어서
마치 독서모임 하듯이 그래 그렇지 하면서 같이 읽어나갔다.
미스테리하면서, 사랑의 감정도 잘 녹아있고,
전쟁의 상처와 아픔도,
그런 트라우마와 함께 전개되는 각 가족의 서사도.
너무나 구구절절한 개인들의 서사가 너무도 잘 읽히는
아름다운 소설이다.
디테일을 적기에는 너무 스포가 되어서
아름다운 소설이었다는 이야기만 전하고 싶다.
출력물 서평단
거기에다 김보람님, 최민경님의 추임새도 너무 좋았고,
이런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dasanchaek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