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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imi님의 서재
  • 인생을 탓하기 전에 심리학을 공부했다
  • 이현주
  • 16,920원 (10%940)
  • 2026-04-20
  • : 890

#인생을탓하기전에심리학을공부했다

#이현주

#어떤책

#서평단

@acertainbook

살다보면 누구나 예상하지 못한 일을 경험합니다.

삶의 불확실함은 누구에게나 비슷합니다.

저자 역시 갑자기 찾아온 암 진단과 항암 과정에서 심리학적인 접근으로

해쳐나가는 냉정함을 보여줍니다.

랜덤으로 받는 선물이 좋은 것일 수만은 없습니다.

큰 시련을 겪을 때, 실패나 상실의 고통은 잊고,

배운 교훈을 남기는 것은 회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적응 전략이 된다.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감사함을 찾아내는 일.

삶이 버거울 때 감사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어떤 날을 기대가 나를 끌어당기고,

어떤 날을 불안이 나를 붙들었지만,

그 사이에서 서서히 중심을 잡아 갔다.

나쁜 일에도 좋은 일이 섞여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100 퍼센트 나쁜 일은 없다.

그래서 견딜 수 있다. 암도, 인생도,

지구가 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비일상적인 사건에도 적응한다.

비일상은 새로운 일상을 만든다.

새로운 일상에 적응하면서 삶의 욕구를 더 다져 나가는 게 필요하다.

암 환자에게 가장 무서운 건 재발과 전이지만,

항암치료의 공포 또한 압도적이다.

불안하지 않는 인생은 없다.

우리의 목표는 불안과 함께 살아내는 사람이 되는거다.

누구나 고통을 싫어하고 피하고 싶어 한다.

가능하다면 지나가기를 바라며, 빨리 없어지길 바란다.

아픔을 느낀다는 건 역설적으로 살아있다는 증거다.

우린 고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몸과 마음은 생존을 최우선으로 삼아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살아가기 위해 고통에도 어느 정도 적응한다.

고통을 다루며 살아가는 것이 진짜 잘 견디는 것이다.

불행한 사건을 겪으면 원인 찾기에 매몰되기 쉽다.

내 몫의 책임만 감당하고, 과도한 자책은 내려놓는다.

바꿀 수 있는 곳에 힘을 쏟는다.

그때 비로소 삶은 앞으로 나아간다.

사람은 대개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애쓴다.

그러나,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결과가 나아지지 않는 경험이 반복되면

'아무리 해도 소용없다' 생각을 하게 된다.

삶에 대한 통제감을 잃고, 기회가 와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학습된 무기력 learned helplessness 상태가 된다.

무기력에 잠긴 사람에게 작은 움직임조차 버겁다.

성공 사례를 보여 주어도, 여전히 '나만 빼고' 이야기로 남기 쉽다.

열 번 찍어도 나무가 쓰러지지 않을 때,

나무의 파인 자국을 함께 확인해 주고, 다른 나무를 찾도록

곁에서 이끌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도전을 향한 용기가 다시 자란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돼 줄 수도 있다.

살다보면 '후회해봐야 소용 없다' '뒤돌아보지 마라' 말을 듣는다.

이미 지나간 일은 바꿀 수 없고, 떠올릴수록 고통이 크기 때문이다.

후회는 '그때 다르게 행동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 라는 믿음이다.

후회는 고통스럽지만, 충분히 겪어야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생기고,

나아갈 힘이 생긴다.

'미리 후회해보기'를 권장한다.

'이 선택을 10면 뒤에도 후회할까'

'10년 뒤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인간의 최대 관심사는 자기 자신이다.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더 발리 인식하고 더 오래 기억한다.

그러나, 너무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추면

시야는 점점 좁아지고 세상은 흐려진다.

시선을 밖으로 돌려야 한다 (탈 자기초점화)

시야를 넓혀 자기초월적 관점을 가져야 한다.

누군가에게 시간을 내어 준다는 것은

내 생명의 한 조각을 건네는 일이다.

함께 밥을 먹고, 안부를 묻고,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일 같은 것들 말이다.

누군가 나에게 보상도 없이 시간을 내어 준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내 하루의 작은 틈을 남겨 누군가를 위해 쓰는 일,

내가 힘들 때 남이 내어준 시간의 조각이 나를 다시 일으키듯,

내가 건넨 시간이 타인의 삶을 거쳐 나의 생명으로 되돌아온다.

사람은 복잡한 추론보다 빠른 판단을 선호하는

인지적 구두쇠 cognitive miser 이기 때문에,

행동의 원인을 상황에 돌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가진 성향에 귀인하는 경향인

기본 귀인 오류의 편향을 가진다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

가능한 한 적은 정신적 에너지로 빠르게 판단하려는 경향.

정체성은 평생 이어지는 질문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답을 써 내려간다.

나의 인생은 상실을 넘어,

일상을 채우며 기록하는 하나의 긴 이야기다.

한 사람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

그가 살아온 삶과 경험을 풀어낸 솔직한 이야기일거다.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도 마찬가지다.

인생은 언제나 해결책을 알 수 없는 문제들로 가득하다.

문제란 이상과 현실의 괴리이고,

해결은 그 간극을 줄이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삶은 끝없는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찾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 하루를 건너는

우리 모두 이미 삶의 생존자이다.

불행한 사건은 우리를 고립시킨다.

때로는 세상과 단절된 듯.

심지어 삶 자체에서 떨어져 나온듯 느껴진다.

혼자이기 보다는 연결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한다.

아무리 혹독한 겨울이라도 비바람이 그치면

하늘에는 강철처럼 단단한 무지개가 뜬다.

기억을 붙들기만 하면 불안이 된다.

그래서 기억과 계획을 함께 둬야 한다.

지속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게 목표다.

암은 삶이 끝날 때까지 완결된 사건이 아닐지 모른다.

그렇다고 묶여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미완에 집중하지도, 방치하지도 않으며,

오늘 해야 할 일을 해낸다.

기억은 유지하되 삶은 현재에 두면서, 서두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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