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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imi님의 서재
  • 보수에서 극우로
  • 김평호
  • 13,500원 (10%750)
  • 2022-08-05
  • : 391

#극우에서보수로

#김평호

#삼인출판사

#서평단

요즘 정치적인 내용들이 아주 시끄럽다.

과거 독재 대 민주의 프레임이 더 심플할 수 있다.

그건 인간 본질에 대한 억압에 대한 저항이니깐.

지금의 미국 민주주의를 보면서,

과연 우리는 발전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난다.

트럼프에 대해서도 솔직함과 당당함, 무모함 등이

저렇게 용인되고, 받아들여지는구나 라는 생각에 놀랄때가 많다.

통상 정치인들은 명예와 대의를 그나마 중시하는데,

저렇게도 하는구나 생각하게 된다.

시작은 바이든에게 패한 트럼프가 의회 난동을 벌인 일종의 구데타였다.

의회로 진입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미국 민주주의는 이렇게 타락하는구나

그렇게 보여졌다.

이건 트럼프의 문제가 아니다.

그 저변에 깔려있는 어떤 흐름이 본질이다.

"미국의 보수는 몸집이 크지만 미숙한 집단으로 정체되어 있다'

이 책이 던지는 물음은

공화당으로 대변되는 미국 보수의 실체는 무엇이며,

어떤 맥락과 역사속에서 성장했고,

왜 극우의 길을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다.

공화당과 미국 보수가 극우로 전락하는 건 그때가 피크였던 것 같다.

여전히 트럼프는 재선에 실패하고, 그리고 다시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바뀌지 않고, 예전과 동일하다.

당시에는 불법 세력이었지만, 지금은 집권 세력이고,

세계 평화를 겉으로 주장하던 미국은 각종 전쟁과 분쟁에 참견하고,

돈에 관해서도 장사꾼의 나라로 바뀌고 있다.

중요한 건, 트럼프를 당선시킨 과반 이상의 유권자들의 생각이다.

저자의 생각에는 '미국의 주류 세력 (백인 중산층)의 불안과 위기감이

트럼프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선거에 반영된 결과로 얘기한다.

사실 정치 이야기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짜 뉴스, 정보가 판을 치는 세상에선, 정확하게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 보수, 극우에 대한 이 책은 아주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역사속에서 보수가 걸어온 길들을 되짚어 보고,

현재 시점에서 왜 그렇게 극우화 되었는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잘 설명해준다.

'미국이 군사적 패권을 잡으면 자유와 평화와 발전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것이 "신보수주의"이고 국가를 떼어내면 기업이 경제를 해결할 거라고 믿는 것이 "신자유주의"다.'

책을 읽으면서 현재의 양극화와 대립,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도 동일하게 벌어지는, 그런 과정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고,

결국 던져지는 질문은

보수 그리고 진보는 현재의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건가

다음은 무엇인가에 대한 거다.

진정 따져야 할 가치와 방향성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모두가 정권 장악을 위한 투장이 아니라 어떤 방향성으로 나가야 하는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본다.

좀 더 이런 논쟁들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더불어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민주주의를 작동하게 하는 기본인데, 선거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드는 게 사실이다.

어떤 한 세력이 선거를 통해 집권하고,

잘못하면 그 다음 선거를 통하여 심판 받고

다시 바뀌는 게 민주주의의 권력 이동 원리다.

통상 그렇게 믿고 있다.

선거에 대한 불신은 어려운 부분이다.

두번째로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선거의 양상, 극단적으로 나뉘어지는 선거구의 판도,

미국도 예외없이 몇 개의 선거구가 전체 결과를 좌우한다.

이게 맞는건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된다.

부분의 결과가 전체의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앞으로도 양극화는 쉽게 극복되지 못할거다.

압도적으로 이기는 정당은 쉽지 않을거고,

그렇다면, 51:49 든 60:40 이든

다수당에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어느때보다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거의 소음과 같은 요즘 정치 얘기들을 들으면서,

이 책은 한층 고차원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것 같아서

그래도 마음의 위안이 된다고나 할까

**서평단을 신청해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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