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simsimi님의 서재
  • 칠십 여행
  • 이여진
  • 16,650원 (10%920)
  • 2025-12-29
  • : 1,177

#칠십여행

#이여진지음

#서진엮음

#스노우폭스북스

여행 컨텐츠는 여행 유투버만 하는 게 아니다.

작가의 '멈춤과 비움으로 다시 삶을 채워 나가는 시간'

작가는 떠남으로, 비로소 떠남으로 인생을 완성하는 과정에 있다.

여행지와 사진 그리고 추억

작가는 새로운 곳에서 익숙한, 아님 잊혀졌던 감정과 생각들을

되짚으며 삶을 확장시킨다.

어쩌면 묻혀버릴 수도 있었던 기억들.

그 모든 시간은 버팀이었다.

기대와 책임, 끝없는 반복의 나날 속에서

깎이고 닳아가며 내 모양을 잃어왔는지도 모른다

버티며 흘려보낸 날들 속에서 나 역시 조금씩 빛나고 있었다.

누구나 빛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빛을 찾아내고,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대다수는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잃어간다.

'세월이 더 흘러 이제는 여행조차 어려워진다면'

고백속에서 세월의 아득함을 느낀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이제라도 나서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의 가족이 아닌, 누구에게 얽메인 존재가 아닌,

나 자신 스스로가 여행을 통하여 자신을 마주하고,

내면의 나와 과거의 나 그리고 나의 '빛'을 발견하는,

그 여정에 (비록 책을 통해서지만) 동행해서 기쁜 마음이다.

요즘 여행은 단체 여행에 묻혀 정해진 코스로 다니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여행기는 작가의 시선으로 주체적으로 보고,

개인의 경험과 여행지의 풍경이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느낀다.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연륜이 있어서 볼 수 있는 나름의 풍경도 존재한다.

밖으로의 여행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향한 여행도 꽤 감동적인 책이다.

책을 통하여 읽는 이에게도 저마다의 빛을 찾는

여정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댓글쓰기
  • 좋아요
  • 공유하기
  • 찜하기
로그인 l PC버전 l 전체 메뉴 l 나의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