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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simi님의 서재
  • 천문대에 피아노가 떨어졌다
  • 지웅배.김록운.천윤수
  • 16,110원 (10%890)
  • 2026-01-30
  • : 870

고대 그리스에서 천문학과 음악은 수학과 함께 같은 분야에 속해 있었고, 천문학자와 음악가의 삶과 생각은 놀랍도록 닮아 있다. 천문학과 음악은 손에 잡히지 않는 존재를 탐구하고, 조화와 불협화음을 오가며 우주를 다채롭게 만든다. 이 책은 이처럼 밀접했던 두 영역을 다시 연결해서, 천문학자와 음악가의 삶을 교차하며 시대와 공명한 순간들을 하나하나 찾아간다.

천문학자이자 구독자 27만 유튜버인 ‘우주먼지’ 지웅배와 피아니스트 김록운, 작가 천윤수가 함께 색다른 시도로 주목을 받았던 동명의 렉처 콘서트를 책으로 옮겼다. 완벽한 원을 버리고 타원을 택한 케플러와 평균율로 타협한 바흐, 달의 민낯을 본 갈릴레이와 몽환적 달빛을 그린 드뷔시 등 8명의 거장이 빚어내는 4악장의 심포니가 풍부한 이미지,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펼쳐진다. 이처럼 우주를 읽는 공감각적 경험은 삭막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우주적 낭만과 지적 희열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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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우주를 관측하고 악상을 떠올리는 음악가다

그들의 논문속에서 수많은 점과 곡선이 오르내리는 그래프는

마치 선율을 타고 넘실대는 악보처럼 느껴진다.

그런가하면,

작곡가는 별빛 아래 허공을 떠도는 음들 사이에서

조화와 패턴을 찾아내는 천문학자다.

작곡가의 설계도에 맞춰 일제히 움직이는 오케스트라의 위용은

마치 일관된 법칙에 따라 굴러가는 우주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싶다.

천문학은 별빛을 노래하는 음악이고,

음악은 악보위에 펼쳐지는 천문학이다.

그래프나 악보 모두 나름의 규칙에 따라 움직이지만, 파격 또한 공존한다.

아래는 수록곡 목록이다 -

바흐 브라덴부르크 협주곡 제2번중 1악장

골든베르크 변주곡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달빛

물의 반영

쇤베르크 현악4중주 제2번

봄의 제전

달에 홀린 피에로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운명교향곡

교향곡제8번

합창교향곡

음악은 예술이고, 천문학은 과학이다.

음악은 감정이고, 천문학은 이성이다.

음악은 시공간내에 존재하지만, 천문학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존재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경계가 매우 뚜렷하게 보이는,

두 영역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책속에 표시된 음악을 들으면서,

케플러, 갈릴레이, 하이젠베르크, 호킹의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가면

각자의 언어로 하모니를 이루는 지점을 만나게 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작가들이 적어놓은

작업하면서 들었던 음악 목록을 보면서

공감했던 적은 있지만,

과학자들의 이야기속에 음악을 곁들이는 부분은

낯설지만, 매력적이다.

규칙과 질서를 따르지만,

다시 무너뜨리고, 새로운 규칙과 질서를 세우는,

과학자와 예술가의 흐려진 경계속에서

우리는 놀랍고, 두렵고,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관련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게 되었다.


@woojoos_story 우주 모집 롤러코스터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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