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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찡찡찡님의 서재

좀 한심하거나 괴상한 말로 들리겠지만, 나는 이따금 엄마 때문에 치를 떨 수 있었던 것이 그립다. 엄마에 대해서 불평할 수 있었던 것이, 혹은 엄마가 너무 수선을 피우거나 너무 말이 많거나 너무 주의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열불이 나서 눈을 홉뜰 수 있었던 것이 그립다.-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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