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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교양' 좀 있다~ 싶은 사람들은 모두 입을 모아 와인을 이야기해왔다.

멀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대통령과 나누었던 와인부터

굴지의 ceo들이 선물로 돌렸던 와인까지

한번 이름이 오르내린 와인은 발품을 웬만히 팔아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와인은 이름난 사람들만큼이나 이름난 술이 되었다.

그런데 이 와인이라는 술은 워낙에 유구한 역사와 함께 해와서인지

입으로 음미하는 것 만큼이나 눈과 귀로 지식을 동냥질해야만 '나 와인 좀 마신다'고 어디서 명함을 내밀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데 뭔가 아는 척이라도 하려고 지식을 채우려고 하면 나름 지루하고 복잡하며 이해하기 힘들만큼 어려운 것이 또한 와인 상식이다.

교양과 매너, 비지니스의 모든 것이 담긴 와인에 대해 지루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책이 나온 것도 이러한 사람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일 것이다. 

이원복 교수의 이 책은 '먼나라 이웃나라'의 와인판이라고 생각하면 딱이다.

'먼나라 이웃나라'가 그토록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만화라는 친근하면서도 쉬운 접근으로 방대한 지식을 전해줬기 때문이다. 그 지식을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나 지루함은 없이 그저 흥미진진함 만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와인'이야기이다. 한권의 책에 와인에 대한 모든것이 쌈빡하게 들어있다.

와인의 역사에서부터 상식, 숨겨진 재미난 이야기, 와인을 고르는 법, 복잡한 와인지식, 와인이 되기전 포도이야기까지 없는 것이 없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와인의 모든 것이 들어있는데 2권이 기다리고 있다니... '이곳에 들어있지 않은 또 다른 와인 이야기가 있단 말인가'

와인을 보며 만화책을 읽는 다는 것은 참 새로운 시도였지만..

와인 향기에 어울리는 만화가 있다는 사실이 아 책이 던지는 또 하나의 신선함이다.

하나의 지식을 더할때마다 와인 향을 음미하며 밤이 깊어가는 줄 몰랐던 시간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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