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에 꽤나 많은 요리책들이 꽂혀있다.
요리책을 독서삼아 읽기 때문에 새로운 요리책이 나올 때마다 늘 목차에 늘어서 있는 요리에 흥미를 느끼지만 ... 내 나름으로는 분명 선택의 기준이 있다.
우선 새로운 요리이되 실천 가능할 것!
요리가 가지는 이야기와 덧붙임 정보를 제공할 것!
사진으로 봤을 때 혀끝을 자극하는 식감이 전해질 것!
요리책 '식객'은 이 3가지를 훌륭히 소화한 책이다. 일반요리이기 보다는 제목그대로 겨울 별미를 책 가득이 담고 있는데 우선 사진만 봐도 음식이 혀끝에 와 닿는 느낌이다.
식객이라고 하니 음식 조리법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지만 대부분 간단하고 따라하기 쉬운 요리들이다.
또한 재료나 요리가 가지는 겨울 별미로써의 특징이나 재료의 선택, 조리 시 포인트 등 다양한 팁을 만날 수 있으며, 요즘 요리책 담게 칼로리나 조리시간도 깔끔하게 표기되어 있다.
요리책으로 기능을 백분 활용하여 식탁에 올려도 되겠지만 차분히 읽으면서 혼자만의 미감에 빠지기에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다만 (직접 해먹기보다 사먹는 것을 좋아하는 게으른 주부이기 때문에)
목차에 나온 요리들을 직접 먹어볼 수 있는 전국의 숨은 맛 집을 살짝 알려주었다면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