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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아이님의 서재
  • 사랑하기에 늦은 시간은 없다
  • 최갑수
  • 16,920원 (10%940)
  • 2023-11-17
  • : 316

평소에도 최갑수 작가님 글을 참 좋아합니다.

신간도 역시나 좋네요. 글도 좋지만, 사진도 참 좋습니다.

여행지에서 작가님이 찍으신 사진이 글과 잘 어울려요.


인생을 먼저 걸어간 좋은 어른의 애정어린 마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힘든 시기를 건널 때,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위안을 작가님 글을 통해 느끼곤 합니다.

오래도록 글 써주세요^^

좋은 구절들이 참 많지만, 몇 구절을 적어봅니다.

요즘 계절과 참 잘 어울리는 에세이 입니다. 


모든 것은 지나가기 마련이고, 우리는 결국 끝이 닿는다. 지나간다는 것, 끝이 있다는 것. 이 사실이 큰 위안이 된다. 우리는 결국 거기서 다 만날 테니까.(5p)


어떤 삶이든 그만의 애로사항이 있다는 것.

누구에게나 말 못할 사정이 있다는 것. 그걸 아는 것. 타인에 대한 존중은 여기서 시작한다.

말 못할 사정이 있겠죠, 뭐.

우리는 서로에게 해피앤딩이 될 수 있다.(36p)


이젠 무언가가 사라져서 슬프다는 건 그게 그만큼 소중했고 사랑했다는 뜻이라는 걸 알게됐다.

'인간은 불행한 만큼 인생의 크기를 느끼고 행복한 만큼 인생의 깊이를 느낀다' 같은 제법 그럴싸한 말도 할 줄 알게 됐다.(57p)


내가 되고 싶었던 것이 되지 못한 것이 인생이고, 내가 가지고 싶은 걸 가지지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85p)


가끔 우린 세상과 상관없는 일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여행을 가야죠.(1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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