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지,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미뤄두었던 『청춘의 독서』의 특별증보판이 출간되었다. 감사하게도 서평단에 선정되어서 찬찬히 읽으며 독서노트까지 기록해보고 있다.
특별증보판에는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 신규로 추가되었고, 12.3 비상계엄에 관한 글도 수록되어 있다.
『청춘의 독서』는 총 15권의 고전에 대한 작가의 감상이 담겨있는데, 어른의 독서라는 게 이런걸까. 이름만 보아도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고전이지만, 본질을 꿰뚫는 작가님의 감상과 함께 하니 책 한 권을 뚝딱 읽은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 읽어보고 싶은 책들도 몇 권 골라두었다 !
요즘 같은 시기에 더 많이 읽혀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오래오래 곁에 두고 읽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