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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돌님의 서재
  • 내 이름은 제동크
  • 한지아 글.그림
  • 9,000원 (10%500)
  • 2014-07-25
  • : 228
    길을 가다가 '엄마 왜 저사람은 다라기 없어? 이상해!'라는 물음을 듣고 난 후부터 내 아이에게 <다름> 이라는 것에 대해 어찌하면 쉽게 잘 이야기해줘야하나 사실 오래전부터 고민을 했었어요.

      보는순간 너무 기쁜 마음이들었던 바우솔의 <내 이름은 제동크> 흔해 빠진, 당연시 생각되던 편견을
쉽게 아이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제가 찾던 그 책이었어요~ 은은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도 한몫했구요^^

 

 

 

 


 

  서로 다르지만 너무 사랑하게된 당나귀와 얼룩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국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며 사랑하게되죠. 결코 다르지 않음을 편견일 뿐임을 깨닫게해주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훌륭한 책이었답니다.

    그림이 이쁘다며 한참을 그림만보다가
제동크를 가리키며 이상하다고 갸우뚱~    아이에게 먼저 책을 다 읽어주고
제동크가 이상한지 다시 물었어요.

'하나도 안 이상해! 좋아하는건 나쁜거 아니야!'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동화를 읽어줌으로써 훨씬 수훨하게 이해시켜줄 수 있었어요. 나아가  행복의 가치도 함께 느낄 수있었습니다. 정말 두고두고 간직했다가 아이가 세상에 물들어갈때쯤 한번쯤 다시 꺼내어 주고 싶은 책이에요.

요즘같이 물질적 잣대가 팽배해진 때에
어른들도 꼭 읽어봐야 할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도 세상을 살아가는데 값진 보물 중 하나를 알게 되었다는 생각해요. 앞으로 더 나아가 편견없이 세상을 감싸안을 수 있는 지혜로운 아이로 자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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