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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k4338님의 서재
얇은 책 한 권이 배달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다행히 졸업' 이 써진 표지는 아주 경쾌했으니까.
그런데, 여전히 교복이 무겁다는 작가의 말 때문인지
쉬이 장이 넘어가지 않는다.
혼자, 밥을 빨리 먹는 법을 터득하는 나.
오른발을 뗄 때면 집이 더 싫고 왼발을 뗄 때면 학교가 더 싫은 나.
내 목이 잠깐 멘다.
그래도 나는 책의 끝자락에서 다시 숨을 내쉰다.
너는 환한밤에 숨지않고 달빛을 찾아갈 것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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