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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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투자 처음공부
  • 포프리라이프(석동민)
  • 18,900원 (10%1,050)
  • 2023-05-05
  • : 7,478
투자하는 것이 당신에게 즐거움을 준다면 당신은 아마 돈을 벌지 못할 것이다. 좋은 투자는 지루하다.- 조지 소로스

<채권투자 처음공부>를 받아 뒤적거리다 이 문구를 발견하고 띵 했어요. 저는 물릴 때(?)를 빼고 지루한 투자를 해본 적이 없거든요. 채권이 안전자산에 속하고 신중한 사람들의 투자법이라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문구가 이 책의 정신을 간결하게 말해주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극적(!)인 투자만 해왔던 제가 최근에 채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사람들이 금리인하를 기대라고 채권을 사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나서입니다. 금리가 인하할 거라는 전망 때문에 채권을 산다고? 금리가 내리면 시장에 유동성이 많아질테니 주식시장이 살아나는 건 이해하겠는데, 왜 채권을 산단 말이야? 아무래도 이해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채권투자 처음공부>를 읽기 시작했어요.

원래 이런 재테크 학습서의 경우 필요한 부분만 발췌하는 습성이 있는 저는 이 책만큼은 작가의 말부터 순서대로 찬찬히 정독했습니다. 금리 움직임과 채권가격의 상관관계를 모르는 제가 뒷부분부터 본다는 건 말이 안 되니까요.


채권투자 처음공부>는 저같은 채권 상초보에게 매우 적합한 책입니다. 일단 채권이라면 국채30년물 이런 것만 알았는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회사채에 투자한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만기가 짧은 것을 고르면 혹여 채권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원금과 분기별 이자까지 챙길 수 있어 매우 안정적이고 쏠쏠한 돈굴리기 방법이라는 것도요.

아직 뒷부분까지 섭렵하진 않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국채 투자에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침 올해말까지 금리가 인상할 것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이 기회에 좀 사두면 저도 매도차익을 거둬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맨날 물리기만 하는 투자 말고 지키며 불리는 투자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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