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이대로, 어른들은 어른대로 서로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때는 아이의 온 우주였던 부모의 존재가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어쩌면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에 미숙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니면, 우리는 사실 서로 다른 것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와 어디서부터 어떻게 무슨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지 고민인 부모들에게 강추하는 책이다! 아이가 자라며 경험하는 중요한 가치인 '행복, 성적, 외모, 자유, 죽음 등'을 주제로 하는 철학 대화 책이다. 이 책을 읽은 후, 아이와의 솔직한 대화를 어떻게 열어나가야 할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늘 식탁 한 편에 두고, 아이와 벽이 느껴질 때면 슬쩍 꺼내 읽으며 대화의 방향을 잘 잡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