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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읽는사이에_수수  2026/03/03 17:50
  • 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
  • 빌 브라이슨
  • 25,200원 (10%1,400)
  • 2026-01-05
  • : 9,965
📖도서협찬
펼쳐진 책장 속 안내 글에 “탁월한 글솜씨에 유머를 녹여내는 과학 작가 빌 브라이슨이 세계가 궁금한 모두를 위해 거의 모든 것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멋진 안내서”라고 평한 문장이 빌 브라이슨의 <거의 모든 것의 역사2.0>를 소개하는 데 더 없이 잘 어울린다.

우주의 시작부터 21세기 최신 과학까지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거의 모든 것이 한 권의 책에 있다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나는 1장 ‘우주의 출발’을 시작으로 3장 ‘에번스 목사의 우주’를 여러번 되읽어야 했다. 글로는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을 평소 우주에 관심이 있고 관련 이슈를 관심있게 보던 남편이 조력자가 되어 쉽게 풀어 주었고. 그 덕분에 낯설기만 했던 내용이 점차 흥미롭게 다가왔다. 이후에는 ‘앗! 이 내용 어제 들었던 이야기인데!’하고 반가움을 느끼며, 지루하게만 보이던 설명이 이야기로 읽히기 시작했다. 각 장의 끝에서 다음 내용을 예고하는 구성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르는 분야에 호기심을 가져야 나의 세계가 확장된다는 말처럼 18세기 과학자들도 지구를 자세히 알고 싶다는 탐구열과 학구열은 다르지 않아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찾아내는 학자들이 있는가 하면, ‘정말 이런 쓰레기가 다 있나’싶은 파렴치에 몰염치한 학자도 있었다. 또한 ‘발견한 무엇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누구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이 종종 아니 자주 있었다. 빌 브라이슨은 그저 과학 역사만 설명하는 사람은 아니어서 현대 인류가 적극적으로 또는 아무 생각없이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망치고 있는 바다와 해양자원 (18장 망망대해) 및 인간의 이기심이 초래한 생물종들의 멸종(30장 안녕)을 짚으며, 우리가 살아갈 태도를 돌아보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기도 한다.

‘나의 존재와 지구의 탄생, 우주의 시작이 모두 단 한 번 있었던 마법의 순간에서 비롯되었다’는 생각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다.

어쩌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 30일 완독 챌린지에 도전했다. 나의 책 취향은 매우 방대한 지식 정보를 다루거나 거룩하게 느껴지는 일들과는 거리가 멀다. 내 취향과 다르다는 생각에 의도적으로 멀리 했던 과학역사책. 이렇게 완독하고 나니, 이 세계가 달리 보인다. 까치 북클럽장의 고요한 안내를 받으며, 30명의 독서 메이트와 함께 오픈 채팅방에서 ‘이 주의 문장’을 공유하고, 후기를 나누는 활동을 할 수 있었음에 뿌듯하다. 매일 하루 1장씩 읽고, 30일 문장 스티커로 책꾸를 하는 것도 새로웠다.

📚 청미래까치북클럽에서 도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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