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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님의 서재
오스터와 반평생을 함께한 수동 타자기에 대한 이야기.
누구나 애지중지하는 물건이 있다. 그 물건이 자기의 일과 생계와 생활에 직접적인,
아주 직접적인 것이라면 이렇게 책을 내어봄직하다.
나는 나의 일과 함께하는 물건이 있는가? 연필(만년필)이든, 삼각스케일, 로트링펜...
곰곰히 생각해보고 찾아봐야겠다.
디지털의 세상에서 아날로그의 반란을 꿈꾸어 본다.
샘 메서의 그림을 오려서 액자를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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