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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님의 서재
아는 친구가 승진한다는 소식이 들었다. 그 순간 축하의 마음보다는 부러움과 질투가 뒤섞인 감정이 먼저 일어섰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따끔따끔했다. 클라리사의 바늘이 아픈 곳만 찔러대는 것 같았다. 타인의 시선 속에 나를 가둬놓고 있진 않은지 쓸데없는 일들에 둘러싸여서 진짜를 보지 못하고 부와 명예와 시기와 질투에 나를 녹이고 있는 건 아닌지..
젊음이 사라지고 진짜 늙는다는 것은 나를 잃어버리고 타인의 눈에 비친 내 모습에만 신경쓰는 속물이 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어떤 도인의 말처럼 시간도 없는데 남 눈치보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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