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과 컬러의 조화
꽃초롱 2017/02/06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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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베라는 남자
- 프레드릭 배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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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 - 2015-05-14
: 25,194
책을 읽다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오베가 흑백이라면 소냐는 컬러로 세상을 바라 본다고, 이 문장을 보면서 정말 표현에 두드러지게 맞는 말이라고 공감했다.
세상을 의심과 불신으로 바라보는 오베와 달리 소냐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간다.
그런 오베에게 있어 그녀의 부재는 마치 자신의 잃은 것과 매한가지였기에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기위해 고군분투 했을 것이다.
비록 초반에 책을 읽으면서 뭐 이런 남자가 다 있나 생각했지만 점점 책에 빠지면서 그의 행동이 이해 되고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그 누구보다 따뜻함이 있다는 걸 알았다.
사랑했기에 이웃을 위해서 매일 아침 일어나 동네를 순찰했고 관심이 있었기에 직접 주차를 한 행동 등,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은 서툴지만 누가 뭐래도 이건 오베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난 생각한다.
한동안 오베의 매력에서 헤어나오지 못 할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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