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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오예스님의 서재
  • 오래된 세계의 농담
  • 이다혜
  • 16,200원 (10%900)
  • 2026-02-03
  • : 15,400
오래된 세계의 농담

어떤 이가 공들여 징검다리를 놓아주었다. 내 발 앞의 저 개울가 건너면 누군가 써두었던 과거로, 그 오래된 미래에 접속하게 된다. 이지혜 작가님이 놓아둔 그 다리를 오갔던 2월이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헤르만 헤세를 만났고, 오래된 인연들인 레프 톨스토이와 제인 오스틴, F.스콧 피츠제럴드도 만났다. 고전이란 빛으로 저 멀리 있던 작품과 그 글을 쓴 작가들에게로 놓여진 징검다리였다.

고전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책은 수없이 많지만, 이렇게 그저 글만으로, 담긴 콘텐츠만으로도 충분하다 싶은 책이 또 있을까. 책 소개뿐 아니라 작가분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편하고 즐거워 계속 귀 기울였다. 물론 책에서 말해준 고전들은 앞으로의 독서 여정에 넣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데버라 리비, 레이먼드 카버, 미셸 슈나이더, 이디스 워튼 이들의 글은 2026년의 어느날들에 콕콕 세겨둘꺼다. 또, 존버거의 <다른 방식으로 보기>,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다시 보려고 한다. 자기계발서라고 미뤄둔 데일리카네기의 베스트셀러들도 드디어 봐야지 싶었다.

그리고는 얼마 전 건넜던 징검다리를 다시 건너봐야지.
이 모든 건 그저 책 하나 읽어서 이루어진 일, 그래서 이 책_<오래 된 세계의 농담>이 참 고맙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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