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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
  • 가이 레슈차이너
  • 19,800원 (10%1,100)
  • 2026-01-30
  • : 6,310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일곱 괴물이 사는 마음>이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왔다. 돌이켜보면 마음속 감정들이 나를 지배했던 순간들이 분명 있었고, 그 감정들이 과연 나만의 것이었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한동안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았을 때, 그 분노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읽은 이 책은 그런 고민에 하나의 답을 건네주었다.

이 책은 철학서가 아니다. 의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인간이 느끼는 일곱 가지 어두운 감정을 임상 실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도덕적인 영역에서만 다뤄질 법한 감정들을 의학적 근거를 통해 풀어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각각의 감정은 직접 겪어본 사람만이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면도 있겠지만,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누구나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감정들이지만, 막상 그 감정들 앞에서 혼란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다양한 상황 예시와 의학적 설명을 통해 그런 혼란을 차분히 정리해 준다.

인간이기에 선한 감정과 어두운 감정이 동시에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쁜 감정’을 느꼈다는 사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것은 인간으로 살아

가는 과정에서, 생존을 위해 자연스럽게 겪게 되는 하나의 단계일 수 있다는 깨달음을 남긴 책이었다.그래서 흥미로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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