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는 사회와 경제를 중심으로 통합사회 과목의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통합사회는 문과와 이과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학생이 반드시 배우고, 수능에서도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과목이 된 만큼 많은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통합사회를 단순히 암기해야 할 과목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교양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 역할을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서에서 다루는 주요 주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해, 독자가 기본적인 배경 지식을 차근차근 쌓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다. 사회 과목은 용어가 어렵고 개념이 추상적이어서 처음 접하면 막연하게 느껴지기 쉽다. 그러나 이 책은 개념을 일상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하며, 사회 현상을 단순한 이론이 아닌 현실과 연결된 문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공부가 단지 좋은 성적이나 좋은 학교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 준다.
1권이 통합적 관점과 행복, 자연환경, 문화와 다양성, 생활공간 등 비교적 넓은 시각에서 사회를 바라보는 내용을 다루었다면, 2권은 사회의 구조와 제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간다. 2권에서는 인권과 헌법, 사회 정의와 불평등, 시장경제와 금융, 세계화와 평화, 그리고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현대 사회가 직면한 핵심 문제들을 다룬다. 이를 통해 개인을 넘어 사회 전체를 이해하는 시각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인권을 다루는 부분은 인상적이다. 인권이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권리가 어떤 노력과 희생을 통해 만들어졌는지를 설명함으로써 인권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한다. 이는 인권을 단순한 교과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 속에서 지켜야 할 가치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더 나아가 사회 정의와 불평등을 다루는 단원에서는 사회 곳곳에 존재하는 불평등의 모습과 그 원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게 한다. 이를 통해 사회는 개인이 혼자 살아가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시장경제와 금융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자본주의의 기본 개념과 경제 순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이를 통해 경제가 단순히 돈의 문제를 넘어서 우리의 삶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경제 개념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경제를 이해하는 것이 곧 현실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이다.
이와 함께 세계화와 평화 단원에서는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과 평화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세계화가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들을 함께 다루며,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와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내용은 환경, 자원, 공동체의 문제를 연결해 생각하게 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이처럼 <통합사회 교과서 한 번에 통과하기 2>는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개념들을 폭넓게 다루며, 학생들이 사회를 단순히 시험 과목이 아니라 현실과 연결된 학문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통합사회 과목의 기초를 다지고 싶거나, 사회와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쌓고 싶은 독자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