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했던 일본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neige25 2003/06/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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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일본어 문법책만 읽기를 여러 번. 그 덕분에 일본어 문법책은 제법 오래된 티를 내고 나름대로 너덜너덜해 있었지만 내 일본어 실력은 항상 제자리였다. 문법책에서 읽은 틀에 박힌 문형에만 익숙해 있었지 그것들을 조금이라도 응용한 문장만 나오면 문법에 얽매여 절절맸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평소에도 눈여겨 보고 있었던 홍승우 선생님의 비빔툰 일본어판이 나왔다고 하여 주저없이 구입하게 되었다.
결과는 아직 '대'자까지 붙일 수는 없지만 '만족'한다라고 말하고 싶다. 우선 만화가 주는 친근함이 최고의 장점인 듯하다. 솔직히 꽤 어려운 내용과 단어도 나오지만 만화로 그려져 있어서인지 몰라도 그다지 좌절(?)하지 않고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다. 그냥 다음에 다시 보면 알겠지 하는 마음이 나도 모르게 생긴 것이다. 거기에 문법책에서 아무리 봐도 헷갈리던 문형들이 만화에 나오면 신기하게도 그것은 바로 내것이 되었다. 이 때문에 아무리 퇴근해서 피곤하더라도 꼭꼭 몇 페이지라도 읽고 잠자리에 든다.
구입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지금 전체 분량의 5분의 1을 본 상태다. 그냥 죽죽 읽어나가고 있는데 딱 5번만 정독하면 내 일본어 실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어중간한 일본어 기초로 무엇을 공부해야할까 고민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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