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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님의 서재

"저희 배우들은 광대니 천것이니 하며 천대받고- 한편으로 아껴주시는 손님분들은 신이나 부처님같이 우러러보니, 저도 제가 무엇인지 아리송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임하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에 휘둘려 순식간에 굴러떨어지고 말지요."-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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