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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더님의 서재
인간의 삶은 이렇게 묘사할 수 있지 않을까.
삶의 전성기에는 샐러드의 나날들이 있고,
삶의 끝에는캐서롤의 나날들이 있다고.
그리고 우리가 떠나면서 뒤에 남겨 둔 이들에게는
캐서롤 이후의 영원 같은 시간이 주어진다.
22.시간은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




소중한 ㅡ, 이걸 이해해 주렴, 대개의 죽음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단다.

소중한 ㅡ, 너희 가운데 어떤 아이들은 자기 안에 엄청나게 쌓여 있는 분노와 슬픔을 발견하게될 거야.

소중한 ㅡ, 너희 주변의 어른들, 너희 안전의 수호자라는 그 사람들도 실은 간신히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는 수준에 불과하단다.

소중한 ㅡ, 모르는 사람이나 테러리스트가 너희를 해치거나 죽일까 봐 너무 걱정하지 말렴. 통계로 보나 다른 무엇으로 보나 너희에게 있어 가장 큰문제는 너희 가족이니까.
47.시간은 모든 상처를 치유한다.




고통을 말하지 않는 법
마리아 투마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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