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알라딘에서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검색중에 우연하게 발견한 책인데 지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랍니다
책을 많이들 읽어보셔서 다 아시겠지만 저자가 독자에게 존대로 내용을 풀어나가는 책은 흔하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떠오르는 책은 "서른살 경제학" 과 " 헌법의 풍경" 정도가 되네요
이 책은 바로 거기서 부터 시작됩니다
전체 내용의 흐름과 잘 어울리는 김두식 교수님의 어투는
자칫 딱딱 할수 있는 내용을 편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별볼일 없는 생활을 하는 저 조차도 가끔 다른 이에게 저의 생활을 설명할때면
은근슬쩍 포장도 치고 매끄럽게 미화시키는 저를 보고 살짝 놀라곤 하는데
사회적으로 파장이 일수 있는 법과 관련된 내용에서 그것도 자신과 관련된 경험을
담담하게 기술하시는 용기에 살짝 반하기도 했습니다
문학이나 경제경영을 좋아하셔서 법에 관심이 별로 없는 분들이 읽으시면
기쁨이 더 배가 됩니다
즐거운 독서 되세요
추신: 개인적으로 이 책이 좋았던 저는 김두식 교수님께 팬레터도 썼고
간단한 답장도 받았답니다. 하하~ 네 저 지금 자랑하는거에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