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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꼬마님의 서재
  • 시티 보이즈
  • 정보훈
  • 13,500원 (10%750)
  • 2025-07-25
  • : 4,385

『시티 보이즈』를 읽을 기회가 생겼을 때 읽고 싶은 이유가 여러 가지가 떠올랐다. 정말 좋아하는 창비청소년문학과 정보훈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은 제일 먼저 떠오른 이유다. 『우리들의 스캔들』을 통해서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를 알게 되었다. 그 이후 몬스터, 아몬드, 위저드 베이커리, 우아한 거짓말, 라면은 멋있다 등 많은 작품을 읽었다. 정보훈 작가의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라켓소년단은 정주행해서 본 드라마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드라마에도 스포츠가 등장했다. 슬기로운 감빵 생활에서는 야구 선수 제혁을 만날 수 있고 라켓소년단에서는 배드민턴 중학생 선수들을 만난다.



운동은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출발선이 다른 상황도 벌어진다. 최선을 다한다고 누구에게나 좋은 기회가 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삶 속에서도 슬럼프가 찾아온다.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힘들지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은 누군가 묵묵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만나게 된 『시티 보이즈』가 의미 있는 것은 함께 읽었다는 것이다. 같은 꿈을 가지고 나아가는 사람들과 만난 도서이다. 누군가는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운동이 주는 의미를 생각한다. 희재가 육상은 개인 종목이 아니라 단체 종목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처럼 우리들도 혼자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고 있기에 희재의 이야기가 의미 있게 다가온다.


어른으로 살아가면서 이 책을 만나는 느낌은 '설렘'이다. 학창 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떠오르고 간절히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어른이 되니, 주어진 하루를 의무감으로 살아간다. 희재처럼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을까. 달리기가 하고 싶어서 해단 위기의 육상부를 위해 함께 달릴 선수들을 찾아 나선다. 희재가 선택한 선수는 달리기를 잘하는 것보다 간절함을 가진 아이들이다. 이 친구들과 희재는 육상은 단체 운동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까.


달리기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보며 어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했지만 때로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어른의 행동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닮아간다. 어설픈 조언보다 최선을 다하는 삶을 통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작가의 바람처럼 시티 보이즈도 드라마나 영화로 만나고 싶은 마음이다. 창비 시리즈의 완득이, 아몬드, 클로버 등이 영화, 뮤지컬로 제작되었던 것처럼 시티 보이즈도 드라마나 영화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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