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쪼이
  • 은교
  • 박범신
  • 14,850원 (10%820)
  • 2010-07-06
  • : 11,884
<은교>는 읽었다는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했다. 워낙 소재 자체가 일상적이지 못하니 그러리라 생각한다. 나 또한 읽는 내내 재미있다와 읽지말까를 반복했으니까.
이야기는 시인 이적요 시인이 남긴 노트와 함께 시작된다. 이적요 시인이 죽고 Q변호사가 노트를 공개하기 위해 노트를 읽고
Q변호사가 노트의 이야기를 소재로 소설을 전개시킨다. 노트에는 이적요 시인이 열일곱살 소녀를 은교를 사랑했으며, 은교와 함께있는 이적요 시인의 제자 서지우를 질투한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인 서지우의 작품 전부를 이적요 시인이 써 줌으로써 이적요 시인은 서지우를 이적요의 울타리 안에 가둬 버린다. 질투에 대한 복수이다.
급기야는 그런 서지우를 죽였다는 고백까지 담겨있다. 이 모든 시인의 노트가 전개시키는 이야기는 열일곱살 소녀를 사랑한 칠순이 넘은 노인의 사랑이었다
읽는 내내 진부하지 않은 소재와 스토리 전개의 궁금증으로 순식간에 책장은 넘어갔다. 또한 칠순이 넘은 노인의 열일곱살 소녀에 대한 사랑과 질투, 복수로 인간 내면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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